4ㆍ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기선 미래통합당 의원(재선ㆍ강원 원주갑)이 12일 통합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미래한국당 소속 의원은 6명으로 늘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자유우파의 승리를 위해 제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완수하겠다는 다짐은 변함 없다. 연동형 선거제라는 괴물을 준엄히 심판해야 하는 역사적 소명이 부여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미래한국당에 입당해 나라와 당을 위한 마지막 헌신을 다하려고 한다”며 “미래한국당은 통합당과 운명공동체로서, 문재인 좌파정권에 의해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미래한국당의 일원으로 백의종군하여 무너진 대한민국을 살리는 구국의 투쟁에 혼신을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입당에 따라 미래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은 한선교 대표와 조훈현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성찬ㆍ이종명ㆍ정운천 등 6명이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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