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최고위서 의결 예정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통합당의 4ㆍ15 총선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통합당은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와 김 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는 내용의 선대위 구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당초 통합당 안팎에서는 김 전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황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두 사람이 같은 권한과 책임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정리됐다.
통합당 관계자는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황 대표를 대신해 김 전 대표가 전국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될 것”이라며 “김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이들을 설득하는 등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수습하는 일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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