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에서 탕웨이와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될까.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는 박보검 수지 최우식 정유미 탕웨이 등 최고의 라인업을 완성해 화제를 모았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공유 역시 해당 작품 출연 제안을 받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원더랜드'는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가상세계 원더랜드에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의뢰한 20대 여성과 세상을 떠난 아내를 의뢰한 40대 남성이 겪는 일을 그린 영화다.
'만추' 김태용 감독이 9년 만에 메가폰을 잡으며 그의 아내인 중화권 배우 탕웨이가 출연을 결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유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40대 남편 역할을 제안 받았다. 아내 역은 탕웨이가 맡는다. 정유미는 최우식과 함께 원더랜드의 조정자로 출연할 전망이다.
앞서 공유와 정유미는 ‘도가니’와 ‘부산행’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 작품을 통해 4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될지 눈길이 쏠린다.
‘원더랜드’는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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