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유천이 연예계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사실상 활동을 재개했다.
박유천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은 촬영 중”이라는 글과 함께 화보 촬영 중으로 보이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지난 10일에는 자신의 공식 SNS를 개설한 것을 알리며 향후 다양한 소식을 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던 바다. 당시 박유천은 자신을 향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강한 부인을 했던 바 있다. 하지만 그의 결백 주장이 무색하게도 조사 결과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는 사실로 밝혀졌고, 그의 연예계 활동은 사실상 끝났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박유천은 은퇴 선언 이후 태국 팬미팅을 진행하며 연예계 복귀 시동을 걸었고, 해당 자리에서 “많이 힘들지만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 보겠다”는 복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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