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집단감염이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의료기관으로 지금까지 20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시설(8건), 종교시설(7건), 직장(6건), 다중이용시설(4건) 등의 순이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파 가능성이 증가되는 만큼 이러한 환경을 가진 사업장 등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근무형태 및 환경 등을 적극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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