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지희가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자작곡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동경소녀 유지희 최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유지희는 곡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자퇴 후 1년 동안 거의 집안에만 있었다. 당시 심적으로 힘들었다. 기타를 가지고 놀다가 곡을 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지희는 “멜로디와 가사를 이용해 일기를 쓰는 것처럼 내 마음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을 듣던 김신영은 “천재다. 나는 10년 동안 독학을 했는데도 기타가 어렵다”고 칭찬했다. 걸그룹 셀럽파이브에 속해 있는 김신영은 이어 유지희에게 “혹시 만들어놓은 음악이 더 있느냐”고 물으며 “방송 마치고 사인 부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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