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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푸른요양원 하루 만에 코로나 확진자 2명 더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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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푸른요양원 하루 만에 코로나 확진자 2명 더 발생

입력
2020.03.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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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판정 후 코호트 격리 상태서 양성판정, 117명 중 56명 감염

지난 6일 신종 코로나 확진자를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응급차로 옮기고 있다. 봉화군 제공
지난 6일 신종 코로나 확진자를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응급차로 옮기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던 입소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봉화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2명에 이어 11일 A(76. 여)ㆍB(89. 여) 씨 2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요양원은 56명, 봉화군 전체로는 58명째 확진자이다.

A,B씨는 푸른요양원 입소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4일 당시 전수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요양원에 코호트 격리됐다. 이들은 발열증상으로 봉화군보건소 이동검체팀이 방문, 검체 채취를 의뢰한 결과 11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푸른요양원은 입소자 56명, 종사자 61명 등 117명이 생활하다 4일 입소환자 4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8일까지 52명으로 늘었고 10일, 11일 4명 추가 발생했다. 양성판정을 받은 입소자와 종사자는 병원으로 옮겼고 음성자 중 18명은 인근 휴양림, 35명은 요양원에 남아 격리됐다.

봉화군은 재난안전문자, 군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 사실을 공개하고 개인 수칙 준수와 외출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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