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대책 상황실 설치, 융자지원 수익모델 발굴 등 대응책 마련
경북 영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천시는 신종 코로나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관광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내 유원시설, 야영장, 전문 휴양업 등에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사업체 방역 강화 및 애로사항 청취 등 운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TF팀을 구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에 경영안전자금 융자 및 특례보증 제도 활용방안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각종 관광시설 및 관광기반 편의시설 신축 및 개ㆍ보수와 사업관광 활성화, 마케팅상품 개발 및 운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사업체의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발굴 등도 추진한다.
관광객 유치 증대 및 관광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경북도 관광진흥기금을 신청 할 수 있도록 사업체와 직원간 1대1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사업체와 지난달 가진 간담회에서 제시된 차별화된 관광 상품개발, 새로운 먹거리, 볼거리 개발 등 14건의 건의사항은 담당부서와 협의를 거쳐 조속하게 시행토록 조치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안정 된 후 위축된 관광심리 분위기를 전환하고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강구 중이다.
주요 시책으로 △경북 대표축제 품앗이 사업 적극 참여로 지역관광업계 홍보 △안전한 영천관광 인식 제고 △일반 여행업 및 국내여행업 등록업체에 인센티브확대 지원 △기업체 보상관광단 및 마이스 관광단 유치 시 인센티브 지원 등을 검토 중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하루 빨리 신종 코로나가 종식되고 관광위기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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