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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로나 추경만으로 진정 안 돼… 추가 예산 반영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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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로나 추경만으로 진정 안 돼… 추가 예산 반영 서둘러야”

입력
2020.03.11 07:52
수정
2020.03.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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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 강력한 당정청 밀착협력 필요”

이낙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정경두(왼쪽) 국방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이낙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정경두(왼쪽) 국방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국난극복위원장은 1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만으로 현장의 위기가 진정되기는 어렵다. 우리 당도 코로나 관련 추가 예산 반영 준비를 서둘러 갖춰달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정부는 대구ㆍ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자금 애로를 덜어드리고, 교통ㆍ항공ㆍ여행업과 교육ㆍ문화ㆍ서비스업 등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시급히 강구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당국에 경기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제 금융 및 자본시장의 불안이 국내에 파급되는 것을 차단 또는 완화해야 한다”며 “단기적 시장안정화 대책을 선제적으로 펴면서, 동시에 이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금융당국의 치밀하고 기민한 대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상처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저희는 그렇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이 마음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난 극복을 위한 비상한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당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전면적인 방역 지원 체제로 전환했다”며 “지금까지 유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강력한 당정청 밀착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각 지역에서 오는 생생한 목소리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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