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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탈퇴’ 김주하, 2년반 만에 친정 현대건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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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탈퇴’ 김주하, 2년반 만에 친정 현대건설 복귀

입력
2020.03.10 16:37
수정
2020.03.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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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가운데)가 수원시청 소속이던 지난해 9월 KOVO컵대회에서 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KOVO 제공.
김주하(가운데)가 수원시청 소속이던 지난해 9월 KOVO컵대회에서 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KOVO 제공.

주전 리베로 공백으로 고심하던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임의탈퇴한 뒤 실업 리그에서 활약하던 김주하(28) 카드를 다시 꺼냈다.

현대건설은 1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김주하의 임의탈퇴 해제를 요청하고 정식으로 선수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2개월 계약을 했다. V리그에서는 3라운드가 끝나면 추가선수 등록을 할 수 없다. V리그는 현재 6라운드에 돌입했기 때문에 은퇴 선수, 혹은 트레이드를 통한 타 팀 선수를 영입할 순 없다. 그러나 김주하는 현대건설의 임의탈퇴 선수 신분이어서 선수 등록이 가능하다고 KOVO는 판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4일 김연견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2월 중순 김주하에게 입단을 제안했고 김주하는 고심 끝에 2월 말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약 1주일간 손발을 맞추고 있다. 계약 당시 김주하는 지난해 말 소속팀이던 수원시청에서 은퇴, 약 4개월간 배구공을 손에 잡지 않았던 부분을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는 2010~11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김주하는 그러나 허리 부상 등으로 인해 실업팀을 원했고 현대건설은 2017년 7월 김주하를 임의탈퇴 선수로 묶었다. 현대건설은 그러나 리베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년 반 만에 다시 김주하에게 손을 내밀었다.

주전 리베로 김연견의 부상으로 수비 공백이 컸던 현대건설은 김주하의 합류로 기존 대체 리베로였던 이영주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연견의 부상으로 14인 엔트리 중 13명만 등록돼 있던 현대건설은 김주하를 충원해 부족한 부분을 메웠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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