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명 이상 1000명 미만 과대 학교 등 85곳
부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급 학교에 보건인력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 학교는 학생 수 800명 이상 1,000명 미만의 과대 학교 51곳, 보건교사 겸임학교 8곳, 단설 유치원 26곳 등 모두 85곳이다.
이들 대상 학교에는 간호사면허증을 소지한 보건인력을 지원해 발열 체크를 비롯해 손 소독이나 마스크 착용 지도, 자율 격리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ㆍ관리 등의 업무를 맡도록 하는데, 이들 보건인력은 2개월간 근무한 뒤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될 경우 근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에 대한 학교 현장 불안감을 해소하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보건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부산시간호사회, 간호사유휴인력센터, 간호대학 등과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앞서 1,000명 이상 과대 학교에 보건 보조 인력을 지원한 바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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