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ㆍ군 150여명 방역활동 실시
“우리 동구지역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민ㆍ관ㆍ군이 똘똘 뭉쳤습니다”
대구 동구가 민관군 합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중 방역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동구청에 따르면 이달 초 동구는 민간 방역단과 50사단 장병, 공무원 등 민ㆍ관ㆍ군 150여명이 취약한 골목에 방역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방역차량과 중앙119구조본부 인력과 제독차량을 지원해 안심로, 동대구로 등에 대대적인 방역을 함께 도왔다.
동구는 지난달 첫 확진자 발생으로 코로나19 방역기동반을 구성해 감염병의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도로변 및 취약지에 대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민간방역단(20개동 188명)을 구성해 단독주택 밀집지역, 골목 등에 방역을 하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정부를 비롯해 민ㆍ관ㆍ군이 합심한다면 코로나19 사태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며 “감염병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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