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에서 차량털이 절도 용의자를 쫓던 경찰관이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10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쯤 무안군 무안읍 한 식당 앞 이면도로에서 절도 용의자를 쫓던 A(38)경사가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ㆍ제압하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무안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인 A경사는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광주 모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경사는 차털이 범행 신고를 받고 동료 직원과 출동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A경사는 10대 절도 용의자들을 150m가량 쫓다가 한 용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털이 범행을 벌인 10대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도주한 공범들은 추적하고 있으며 A경사가 쓰러진 경위도 파악하고 나섰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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