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남편이 감염된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부천 16번째 확진자는 61세 남성으로, 지난달 25일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부천 9번째 확진자인 56세 여성의 남편이다. 그는 괴안동 아파트에서 자가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부천 17번째 확진자는 도당동에 사는 57세 남성이다. 그는 이달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부천 13번째 확진자인 55세 여성의 남편이다. 이 남성은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자택과 인근 지역은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라며 “현재 부천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이중 4명이 완치됐다”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