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4명이 또 숨졌다. 대구지역 사망자는 40명이고, 국내 사망자는 58명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62세 남성이 9일 오전 10시49분쯤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숨진 후 신종 코로나 사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7일 기침과 발열로 대구 북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고 9일 심정지로 119구급대에 의해 칠곡경북대병원으로 후송됐다. 기저질환은 없으나 20년 전 교통사고로 폐가 손상됐다.
76세 여성은 2일 경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해 있다 9일 오후 8시25분 숨졌다.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59세 여성은 지난달 22일 부산 연제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달 26일 호흡곤란과 기침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에 왔다 영남대병원으로 옮겼다. 기저질환이 없는 이 여성은 9일 오후 9시35분 영남대병원에서 숨졌다.
71세 남성은 5일 기침으로 파티마병원을 찾아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6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10일 새벽 1시22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만성기관지염을 앓고 있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