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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대신 유튜브로…LG전자, Q51 비대면 마케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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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대신 유튜브로…LG전자, Q51 비대면 마케팅 시동

입력
2020.03.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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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십세들’ 구성원들이 LG전자 ‘Q51’ 스마트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십세들’ 구성원들이 LG전자 ‘Q51’ 스마트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스마트폰 마케팅에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할 수 없어지자 고객을 직접 접촉할 필요가 없으면서도 홍보 효과가 큰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유명 유튜브 채널 ‘이십세들’과 손잡고 지난달 26일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Q51’ 마케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십세들’은 20대들의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는 콘셉트의 방송으로 구독자가 약 30만명에 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와 ‘이십세들’은 오는 21일 유튜브에 Q51 리뷰 영상을 올리고 27일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에 접속한 시청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면서 Q51 20대를 증정하는 실시간 추첨 행사도 준비돼 있다.

직접 제품을 체험하지 않으면 스마트폰 기능을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은 영상 마케팅에 집중하는 추세다. 인기 크리에이터를 활용하면 구독자 기반 팬층에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짧은 광고나 진지하고 딱딱한 홍보영상 대비 효과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 관계자는 “Q51은 6.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전ㆍ후면 총 4개의 카메라, 입체음향, 스테레오 스피커 등 기능을 갖추고도 출고가가 31만9,000원으로, 실속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이런 특징들을 쉽게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0’ 판매에 주력 중인 삼성전자도 온라인 마케팅을 다양한 방식으로 펼치고 있다. 유명인과 사용자가 라이브 방송으로 대화를 나누며 갤럭시S20에 대한 퀴즈를 펼치는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를 기획해 대도서관, 용호수, MR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고 있다. 두 차례 라이브 방송에 접속한 시청자만 85만명으로 최다 동시접속 시청자는 8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예술을 가미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갤럭시 제품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연출한 춤, 마술, 음식 등을 유튜브 등에서 즐길 수 있는 ‘갤럭시 컬쳐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들이 갤럭시S20으로 찍은 사진, 영상 등을 출품하는 이벤트에는 총 4,7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카메라가 특장점인 갤럭시S20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이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Q51은 합리적인 가격에도 프리미엄급 성능을 탑재했다는 게 특징”이라며 “이 같은 특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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