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입국 중단 첫날, 국내 입국한 일본인 ‘5명’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짐에 따라 9일 0시부터 시행된 일본인 무비자 입국 중단 조치에 따라, 첫날 입국한 일본인이 5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입국한) 이들은 기존에 국내에서 기업투자와 특정활동 자격으로 외국인 등록을 하고 장기 체류하던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무비자입국 중단조치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다.

한국으로 비자 없이 입국하는 것이 금지됐음에도, 한국 비자 없이 한국행 항공기에 오르려다 현지에서 탑승이 거부된 일본인도 4명에 달했다.

무비자 입국 중단 조치 첫날인 9일 일본으로 출국한 한국인은 5명이고, 일본에서 입국한 한국인은 총 464명으로 집계됐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