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등 16개 기관, 385개 입주업체에 2억400만원 인하
경북도가 최근 민간에서 불고 있는 착한 임대료 열풍에 적극 동참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 출자ㆍ출연 등 유관기관에 입주한 업체의 건물 임대료를 3∼5월까지 2,3개월 한시적으로 50% 감면한다. 16개 유관기관 385개 입주업체에 월 2억400만원의 지원효과가 기대된다.
입주업체 대부분은 신종 코로나로 기업활동과 소비위축으로 매출에 직접적 타격을 입은 중소 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90개 업체 월3,700만원, 포항테크노파크 57개 업체 월5,100만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129개 업체 월 4,900만원 등이다.
(재)문화엑스포 5개 업체 월2,700만원, 경북도문화관광공사 5개 업체 월1,200만원, 경북경제진흥원 5개 업체 월300만원, 경북도 교통문화연수원 14개 업체 월200만원, 환동해산업연구원 13개 업체 월300만원 등이 임대료 감면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생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공공분야에서 앞장서 추진해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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