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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4선 출사표… “내로남불 비례정당 참여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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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4선 출사표… “내로남불 비례정당 참여안해”

입력
2020.03.09 20:21
수정
2020.03.1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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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9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갑 국회의원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심상정 의원실 제공
Figure 1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9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갑 국회의원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심상정 의원실 제공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9일 진보정당 최초로 4선 도전에 나섰다. 심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21대 총선 고양갑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고양선 등 수 십년간 풀리지 않던 숙원사업들을 해결했다”며 “변화를 끝까지 마무리할 적임자는 힘 있는 4선의 심상정”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 “덕양(고양을)에서부터 변화를 만들어 고양시를 최고의 국제도시, 환경ㆍ경제도시, 문화예술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구체적인 고양을 담은 ‘고양 그랜드 플랜’을 비전으로 내놨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민주당이 비례 연합정당 창당 참여논의를 공식화한 것과 관련,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어떤 비례 정당에도 참가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은 내로남불 그만두고 비례정당 추진을 그만두길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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