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 알펜시아 임대료 할인
강원랜드도 28곳 점포 인하 동참
알펜시아와 강원랜드 등 강원도내 대형 리조트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업체들의 임대료를 할인해 주고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를 운영하는 강원개발공사는 이용고객 감소에 따라 현재 리조트 내 임대상가 보호를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임대료를 30%를 감면한다고 9일 밝혔다.
알펜시아 리조트 내 임대업장은 49곳이다. 강원개발공사의 임대상가 지원금은 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길수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동반 성장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개발공사는 앞서 올 겨울 스키 시즌권 판매수익금 1,000여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강원랜드도 고통분담에 동참했다. 약국과 편의점, 음식점, 커피숍 등 15개 상시 점포와 동ㆍ하계 시즌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워터월드 스넥코너 등 28곳의 임대료를 6개월간 30% 인하해 주기로 한 것. 문태곤 대표이사는 “이웃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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