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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동행정복지센터에 코로나 예방 투명가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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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동행정복지센터에 코로나 예방 투명가림막

입력
2020.03.09 14:04
수정
2020.03.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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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과 공무원 밀접접촉 줄여 감염확산 막아

대전 유성구가 공무원과 민원인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온천2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투명가림막 모습.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공무원과 민원인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온천2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투명가림막 모습. 유성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부 지역에서 공무원들이 감염되며 행정기관 마비 우려가 커지자 행정기관들이 공무원과 민원인들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을 수 있는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방문 민원인과 창구 공무원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투명가림막을 설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일 온천2동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관내 11개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투명가림막을 설치키로 했다. 또 각 동행정복지센터는 민원인 출입 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을 독려하는 한편 매일 청사를 소독하고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민원인들과 창구 공무원이 안심하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투명가림막을 설치했다”며 “조금 불편이 있더라도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지방경찰청도 지방청과 15개 경찰서 민원실 민원창구에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 가림막은 가로 120㎝ 세로 80㎝ 크기의 아크릴 재질로, 가림막 하단부에 서류가 오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민원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인 민원실이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점을 감안, 감염을 방지하고 민원인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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