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 환자와 동행 이틀 머물러, 휴양시설 격리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 간병인이 양성 환자를 돌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봉화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푸른요양원 요양보호사 A(64. 여)씨가 8일 봉화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체 검사한 결과 9일 확진됐다.
A씨는 푸른요양원 집단감염 당시인 5일 음성 판정을 받은 다음날 확진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포항의료원으로 동행해 이틀간 머물렀다.
봉화군은 A씨를 휴양시설에 격리하고 도내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A씨를 포함 봉화 확진자는 푸른요양원 52명 등 54명으로 늘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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