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1명씩…두 지자체 각각 17번째
경기 수원시과 용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권선구 권선2동 아이파크시티4단지 아파트에 사는 24세 한국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최근 이탈리아 등 해외를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고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됐다.
이후 8일 오전 11시 21분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자신의 차량으로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같은날 오후 10시 40분 녹십자의료재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수원 관내에서 17번째 확진자다.
용인시도 이날 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흥구 신갈동에 사는 26세 여성은 지난 1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겪어왔으며 8일 신갈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 환자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이 여성의 거주지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자세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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