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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접촉 피해 ‘나홀로 운동’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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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접촉 피해 ‘나홀로 운동’ 증가

입력
2020.03.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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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롯데마트에서 고객이 등산용품을 고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서울 시내 한 롯데마트에서 고객이 등산용품을 고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혼자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영향으로 혼자 즐길 수 있는 스포츠용품 판매가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롯데마트몰의 스포츠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혼자 즐기는 스포츠용품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몰에서 등산용품은 157.8%, 자전거용품은 1,680%, 웨이트용품은 16.9%, 캠핑용품은 68.5% 매출이 신장했다. 아령과 요가밴드, 훌라후프 매출도 각각 211.8%, 58%, 16.1% 늘었다.

이에 롯데마트몰은 ‘나홀로 운동족’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혼자 야외활동과 운동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상품들은 전국 모든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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