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가 청춘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측이 9일 오후 김명수 신예은 서지훈 윤예주 강훈이 새봄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은 ‘라테빛 단체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지난 2월 하얀 고양이와 미스터리한 시그널이 담긴 네 개의 티저 포스터에 이어, 지난 3월 초 동화 감성이 흠뻑 적셔진 메인 포스터 2종이 연달아 공개되면서 ‘색다른 빛깔의 청춘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어서와’ 주역들 5명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은은한 라테 빛깔을 배경으로 달콤한 케미와 특별한 비밀을 발산하는 모습이 담겼따.
먼저 김명수는 머리에 얹은 새하얀 고양이와 똑 닮은 자세와 표정으로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 신비로운 눈빛을 뿜어내고 있다. 신예은은 베이지색 프릴 블라우스와 흰색 스커트로 화사한 분위기를 뽐내며 기분 좋은 눈웃음과 눈부신 미소를 활짝 피워내고 있다. 또한 서지훈은 한쪽 주머니에만 손을 넣고 셔츠의 단추를 가볍게 풀러 시크하고 댄디한 매력을 동시에 펼쳐내고 있다. 윤예주는 화이트와 카페 라테 컬러가 반반 섞인 독특한 원피스를 입고 살짝 고개를 숙인 채 수줍은 웃음을 머금고 있는 터다. 마지막으로 강훈은 스포티한 복장을 하고 들어 올린 긴 팔을 시원하게 흔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있다.
더욱이 5명 각각의 개성이 오롯이 발산된 라테빛 공간에 굴러 들어온 빨간색 털실 뭉치, 그리고 드리워진 ‘THE SECRET BOY’라는 글자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과연 다섯 배우의 ‘멋쁨’에 묘한 비밀이 더해진 ‘어서와’는 어떤 재미를 선사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다섯 배우의 환상 케미가 대단하고 특별할 것”이라며 “김명수-신예은-서지훈-윤예주-강훈이 각자 맡은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신선한 청춘 로맨스 ‘어서와’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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