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GV80 가솔린은 2.5 터보, 3.5 터보 등 2개 모델로 출시됐다. 2.5 터보는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0㎏fㆍm이고, 복합연비는 ℓ당 9.7㎞ (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3.5 터보는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0㎏fㆍm 에 복합 연비는 ℓ당 8.6㎞(5인승, 2WD, 20인치 타이어 기준)다.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1.5% 기준)은 2.5 터보 6,037만원, 3.5 터보 6,587만원부터 시작된다.
가솔린 모델은 앞부분 크레스트 그릴(방패 모양 그릴)과 통일감을 주는 모양의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가 장착됐으며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과 수냉식 인터쿨러 등으로 연비 효율과 응답 성능이 높아졌다. 3.5 터보 모델에는 20인치 미쉐린 타이어와 휠, 전륜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가 기본으로 들어갔다.
제네시스 GV80는 3.0 디젤 모델만 지난 1월 출시했음에도 누적 계약 대수가 지난달 기준 2만1,000대를 넘었다. 전체 계약 고객 중 82.3%가 4륜 구동(AWD)을 선택했고, 외장색은 31.6%가 우유니 화이트를, 24.4%가 비크 블랙을 각각 골랐다. 내장 디자인은 절반 이상인 58.9%가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II 사양을 택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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