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여섯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진자이자 네 번째 줌바 수강생 확진지가 나왔다. 천안ㆍ아산을 휩쓴 ‘줌바 집단 감염 사태’가 세종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아름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세종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줌바 강사의 도담동 파트니스센터(새봄GX스튜디오) 수강생이다.
이로써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시는 이 여성의 동선과 접촉자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인 뒤 방역과 폐쇄, 자가격리 조치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앞서 줌바 교습소 대표이자 강사인 2번 확진자(41)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다. 그리고 지난달 19~21일 피트니스센터로 출근했고, 지난 5일 양서 판정이 나온 뒤에야 자가 격리 조치를 했다.
이후 2번 확진자의 줌바 수강생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번은 도담동 한신휴시티에 거주하는 보건복지부 직원, 4번은 새롬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5번은 고운동에 사는 40대 여성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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