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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신종 코로나 계절 유행병 될 가능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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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신종 코로나 계절 유행병 될 가능성 대비”

입력
2020.03.07 15:06
수정
2020.03.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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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일 오전 청사내 브리핑룸이 텅 비어있다. 세종=연합뉴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일 오전 청사내 브리핑룸이 텅 비어있다. 세종=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절마다 돌아오는 유행병이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7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가 2003년에 발생했던 사스와 달리 계절별로 유행을 계속 순환해서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며 “차후 유행을 앞두고 정부 차원에서 대비하고, 또 국제적으로도 협력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은 (백신 개발 관련) 공모되는 과제를 통해서 예산집행을 하고 연구자들이 연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중인 백신개발과 관련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향후 18개월까지는 백신 개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한 바 있다”며 “우리나라도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공모과제 외해 한국생명공하연구원의 백신 효능 안전성 시험 위한 감염동물 모델 개발 등 여러 연구가 진행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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