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빵을 나눔하고 수익금을 나눈다.
노홍철은 7일 자신의 SNS에 "매일 이어지는 안타까운 뉴스, 언제까지 갈까요! 지칠 때 개인적으로 단 걸 먹으면 힘이 좀 나는 편인데, 내일부터는 직원들과 달달한 빵을 만들어 바로 보낼 수 있는 서울이나 하루 정도 걸릴 대구, 경북 지역에 미약하나마 꾸준히 보내 보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네티즌의 지역 추천을 받았다.
이 글을 통해 노홍철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매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좋은 재료에 뜨거운 응원과 감사함 양껏 발라 만들어 볼게요. 휴업에도 불구하고 찾아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빵 나눔을 하는 동안 테이크아웃은 운영을 하고 수익금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수익금 기부 계획도 밝혔다.
또한 노홍철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을 당부하면서 "우리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 책방과 카페는 운영하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예계에서도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책방과 카페 및 베이커리를 운영 중인 노홍철도 자신의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노홍철의 훈훈한 행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노홍철은 최근 MBN '공유의 집', 올리브 '오늘부터 1일', MBC '같이 펀딩'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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