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면 접촉 회피, 상호 입국제한 조치 영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과 일본 정부 간 제8차 수출관리 정책대화가 영상회의로 변경됐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대면 접촉을 피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한일 양국이 상호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5일(일본)과 6일(한국) 잇따라 발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경제산업성과의 제8차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영상회의 형식으로 바꾸는 데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는 일본이 지난해 7월 단행한 수출규제와 관련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양국 수출관리당국의 국장급 회의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2월 16일 일본 도쿄에서 제7차 정책대화를 가졌고, 3개월만인 10일 서울에서 8차 회의를 열 계획이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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