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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국내 개봉일 연기, 북미 개봉 강행…결과는?

입력
2020.03.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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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국내 개봉일이 연기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뮬란’ 국내 개봉일이 연기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월트디즈니 라이브액션 ‘뮬란’이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잠정 연기했다. 북미 개봉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혀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뮬란’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코로나19 국내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개봉일은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개봉일 연기를 공지했다. 당초 이달 내 개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북미에서는 '뮬란' 개봉을 강행키로 했다. 개봉 첫 주말 약 1천억 원 이상을 벌어들일 거란 전망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뮬란'의 북미 오프닝 수치로 8,500만 달러(한화 1,011억 5,000만원)를 예측했다.

22년 만에 실사로 새롭게 탄생하는 영화 ‘뮬란’은 중화권 배우 유역비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선보인 라이브 액션 영화 중 최대 제작비 2억 달러(약 2,381억 원)가 투입됐다.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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