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28분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 화학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A(51)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2명은 얼굴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노동자들은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더니 불꽃이 튀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폭발로 인한 불은 조기 진화됐다”며 “추가 화재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가동을 앞두고 기계를 시험 운전하던 중 폭발음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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