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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코로나19 방호 마스크 등 훔친 3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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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코로나19 방호 마스크 등 훔친 30대 영장

입력
2020.03.06 13:12
수정
2020.03.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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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돌며 빈 집 택배 마스크 생필품 30상자 훔쳐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구미경찰서.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구미경찰서.

경북 구미경찰서는 6일 원룸을 돌며 마스크 등 택배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32)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부터 5일까지 구미시내 원룸을 돌면서 생필품 30상자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마스크 1박스를 비롯해 옷, 양말, 음식물, 생수 등 훔친 생필품을 압수했다.

A씨는 원룸 거주자들이 생필품을 택배로 주문한 뒤 낮에 집을 비운다는 점을 노리고 원룸을 돌아다니면서 생필품을 훔쳤다. 훔친 물품들을 5곳의 창고에 나눠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택배 물품이 없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부근에서 잠복근무를 하다가 A씨를 검거했으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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