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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 차관보 “북한과 비핵화 실무협상 할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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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 차관보 “북한과 비핵화 실무협상 할 준비 돼 있다”

입력
2020.03.06 08:36
수정
2020.03.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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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포드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가 2019년 3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크리스토퍼 포드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가 2019년 3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크리스토퍼 포드 미 국무부 차관보는 5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과 비핵화 실무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포드 국무부 국제안보ㆍ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이날 핵확산금지조약(NPT) 발효 50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무부의 관점에서 우리가 북한과의 실무협상 시작을 위한 준비가 돼 있고 의지도 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보도했다.

포드 차관보는 이어 “북한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의 약속을 이행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고위 관료들이 촉구해 온 합의된 해결책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최대한 빨리 그들(북한)로부터 회답을 듣고 앞으로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 관계 부처들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약속된 바를 현장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하는 노력을 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 대해선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만 말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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