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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대중성 높인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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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대중성 높인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 공개

입력
2020.03.0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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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이 대중성을 높인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를 공개했다.
시트로엥이 대중성을 높인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를 공개했다.

2019년, 시트로엥은 제네바 모터쇼를 앞두고 아주 특별한 도심형 시티카 컨셉 모델을 선보였다.

‘에이미 원 컨셉(Ami One Concept)'으로 명명된 시트로엥의 컨셉 모델은 시트로엥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도심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독특한 외형과 컬러, 그리고 '자동차 면허 없이 주행이 가능한' 존재로 평가 받았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2020년, 시트로엥은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의 데뷔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트로엥 에이미는 '에이미 원 컨셉'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가며 '초소형 도심모빌리티 솔루션'의 구현을 이뤄낸 것이다.

실제 시트로엥 에이미는 프랑스에서는 만 14세 이상이라면, 면허 없어도 운행이 가능한 VSP(Voiture Sans Permis)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본연의 컨셉'이 100% 계승되었다 할 수 있다.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탈 수 있는 전기차'를 제공하겠다는 시트로엥의 의도가 반영된 에이미는 디자인에 있어서도 시트로엥 고유의 독창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기능의 구현에 집중한다.

개방감 넓은 구성 아래 시트로엥 2CV에서 이어 받은 접이식 창문과 독특한 디테일의 바디킷, 전후 및 좌우 등의 패널들을 모두 호환할 수 있도록 제작해 '상황에 따른 빠른 정비'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런 정비성과 함께 컬러는 물론이고 데코 스티커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일곱 가지의 디자인 조합은 물론이고 공간 분리를 위한 네트와 도어 보관 네트 등의 부가적인 악세사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트로엥 에이미는 5.5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70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220V 가정용 콘센트를 통해 3시간에 충전이 가능하다. 주행 최고 속도는 45km/h로 프랑스 VSP 규제에 따른다.

시트로엥 에이미는 6,000유로(한화 약 80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월 정액 및 장기렌트 등의 구매 프로그램이 도입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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