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모두 40명이다.
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7세 남성이 이날 오후 1시 24분쯤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1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대구 달서구 구병원에 입원해 폐렴 진단을 받았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18일 경북대병원으로 옮겼다.
사망자는 지난달 20일 신종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1인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같은 달 27일 발열 증세를 보여 다시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당뇨병과 간세포암종, 만성신질환, 부정맥, 심근경색 등을 가지고 있었다.
대구지역 사망자는 27명이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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