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황교안 “안철수 방역 활동 감명”… ‘반문재인 연대’ 제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황교안 “안철수 방역 활동 감명”… ‘반문재인 연대’ 제안?

입력
2020.03.05 16:05
수정
2020.03.06 00:32
10면
0 0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신 뒤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의료봉사를 마친 뒤 비상대책본부 건물로 돌아가고 있다.(오른쪽 사진) 연합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신 뒤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의료봉사를 마친 뒤 비상대책본부 건물로 돌아가고 있다.(오른쪽 사진) 연합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5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치켜세웠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의 방역 활동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우리도 그렇게 하자”고 했다. 황 대표가 공식회의 모두 발언에서 다른 정당 대표의 실명을 거론하며 칭찬한 것은 이례적 일로, 안 대표에게 코로나19를 고리로 함께 ‘반문재인(反文) 연대’를 결성하자는 제안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최근 “국민의당은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을 테니, 지역 선거구에선 야권 후보를 선택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달라”며 사실상 선거 연대 방침을 확인했고, 황 대표가 이에 화답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통합당의 다른 인사들도 안 대표를 향한 구애에 동참했다. 나경원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안 대표에 경의와 응원을 보낸다”고 했고, 이준석 최고위원도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통합당은 의료봉사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안 대표를 벤치마킹해 코로나19 확산 저지 봉사활동에 나선다. 황 대표는 “통합당은 ‘우한 코로나’ 비상체계를 선포한다”며 당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