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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가짜 마스크 유통 일당 5명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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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가짜 마스크 유통 일당 5명 붙잡아

입력
2020.03.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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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 마스크’ 2만 1000개 압수

(울산=연합뉴스) 울산경찰청이 5일 압수한 미인증 벌크 마스크
(울산=연합뉴스) 울산경찰청이 5일 압수한 미인증 벌크 마스크

울산경찰청(청장 김진표)은 5일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가짜 KF94 마스크를 시중에 판 혐의로 브로커 A씨 등 5명을 붙잡아 가짜 마스크 2만1,000장 압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품귀현상으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폭증하자 서울 구로구에 마스크 창고를 두고 SNS 오픈 채팅방을 통해 ‘대량으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여과 효과가 없는 가짜를 개당 2,250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2명은 마스크 거래 중계 역할을 맡는 등 업무를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팔다 남은 가짜 마스크 2만1,000장을 압수했다.

경찰은 “마스크 매점매석행위, 허위사실 유포, 마스크 판매 사기 등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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