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대명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또 한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김대명은 오는 12일 첫 방송 예정인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은둔형 외톨이 산부인과 교수 석형으로 변신,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김대명이 연기하는 산부인과 교수 석형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피하고 관계를 맺는 것 또한 불편해하는 '자발적 아싸'이자 '은둔형 외톨이'다.
극중 '은둔형 외톨이'인 석형이 가족 외에 유일하게 오랜 관계를 유지해온 익준(조정석),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송화(전미도)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탄탄히 쌓아온 김대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평범한 듯 광기를 품고 있는 테러범을 목소리만으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미생’에서 원작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평범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공감요정’ 김동식 대리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다양한 작품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김대명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4명의 배우들과 어떠한 신선한 케미를 보여줄지 더욱 기대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