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가운데 첫 완치ㆍ퇴원자가 나왔다.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지난 2월 27일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울산 9번째 코로나19 환자(19ㆍ남)가 5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온 환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세가 없어 지난 3, 4일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의 확진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이 환자를 격리해제 후 이날 오전 11시 퇴원시켰으며 보건소차량을 이용해 집으로 귀가시킨 후 2주간 자가격리토록 권고했다.
울산대병원에는 9번환자 퇴원 후 5일 현재 총 22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기도삽관 중인 15번 환자(68ㆍ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태가 양호하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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