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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코로나19 환자 첫 퇴원… 2월 27일 입원한 19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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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코로나19 환자 첫 퇴원… 2월 27일 입원한 19세 남자

입력
2020.03.05 11:12
수정
2020.03.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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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4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공영차고지 관계자가 운행을 마친 버스를 소독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4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공영차고지 관계자가 운행을 마친 버스를 소독하고 있다.

울산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가운데 첫 완치ㆍ퇴원자가 나왔다.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지난 2월 27일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울산 9번째 코로나19 환자(19ㆍ남)가 5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온 환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세가 없어 지난 3, 4일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의 확진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이 환자를 격리해제 후 이날 오전 11시 퇴원시켰으며 보건소차량을 이용해 집으로 귀가시킨 후 2주간 자가격리토록 권고했다.

울산대병원에는 9번환자 퇴원 후 5일 현재 총 22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기도삽관 중인 15번 환자(68ㆍ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태가 양호하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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