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신도에 이어 교육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전시는 유성에서 40대 여성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유성구 원신흥동에 사는 40대 여성은 11번 확진자(연구원)의 아내다.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28일 다음날부터 자가격리 중 29일 첫 증상을 보였고, 4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신천지 교육생도 대전 코로나19 확진자에 추가됐다. 신천지 대구지파 교육생인 20대 남성은 지난달 17일 대구교회를 방문한 뒤 같은 달 20일부터 대전 유성구 원내동 부모님의 집에서 지냈다. 지난달 27일 대구 북구로부터 확진자의 무증상 접촉자로 통보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
세종에선 지난달 22일 신천지 신도인 30대 남성 이후 코로나19 확진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충남에선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확진자는 모두 천안주민으로, 6살 여자아이와 39살 남성 및 여성, 12살 남자아이, 48살 여성 등이다.
이 가운데 39살 여성은 천안 줌바댄스 수강생으로,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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