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TK 4ㆍ15 총선현장]불출마 요청 받은 현역들, 탈당 후 출마 고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TK 4ㆍ15 총선현장]불출마 요청 받은 현역들, 탈당 후 출마 고심

입력
2020.03.05 11:58
0 0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최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한국일보)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최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한국일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번 주말 대구ㆍ경북지역 물갈이 대상 현역의원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당사자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불출마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현역들은 이를 수용하고 백의종군해야할지, 아니면 불복하고 탈당 후 출마를 강행할지 기로에 섰다.

통합당 공관위는 4일까지 면접결과를 토대로 빠르면 7일쯤 공천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공관위 이 모 위원은 “친박계 현역 의원들에게 20대 임기 중 일어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질문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공관위원도 다선 의원들에게 “그 동안 나라를 위해 뭘 했느냐”, “정계에서 존재감이 있다고 생각하나”, “지역민들의 여망인 인적 쇄신을 위해 불출마를 왜 안 하느냐”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불출마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당의 인적 쇄신을 위해 앞서 현역 의원 중 다선 의원과 K모, B모 C모 의원 등 친박계 의원을 포함한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를 한 바 있다.

공관위는 3, 4일 국회 본관에서 TK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현역 의원에 대해 면접 심사를 마무리 했다. 현역 의원이 아닌 나머지 신청자들은 화상 면접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통합당 TK 의원 20명 중 불출마를 선언한 5명 외에 컷 오프 대상자로 지목 되는 K 모 의원 등 일부 의원은 추가로 불출마를 검토하고 있고 나머지 의원들은 컷오프 될 경우 불복하고 총선 출마 강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통합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등 지역 정가에서는 공천 탈락자들이 탈당 후 출마할 경우 보수당 후보들의 분열로 총선 판도 변화 여부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