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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내에 종주 인증 가능… 최북단 평화누리길 앱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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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내에 종주 인증 가능… 최북단 평화누리길 앱 서비스 개시

입력
2020.03.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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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DMZ 전시관. 파주시 제공
파주 DMZ 전시관. 파주시 제공

경기도는 최북단 도보여행길인 평화누리길의 다양한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를 개발, 서비스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는 매년 40만여 명에 달하는 탐방객 편의를 위해 경기도가 트레킹 인증 전문기관과 협력해 개발했다.

어플리케이션은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길 안내 정보와 GPS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현재 어디를 걷고 있는지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로 이탈 시 알림 기능도 있어 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다.

평화누리길 종주자를 위한 ‘전자인증(스탬프)’ 서비스도 제공된다.

어플리케이션에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바탕으로 각 코스의 70% 이상 완주했을 경우 ‘전자스탬프’가 발급돼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종주 인증이 가능하다. 평화누리길 12개 코스에서 ‘전자 스탬프’를 모두 발급받으면, 이를 바탕으로 종주인증서와 종주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종이 스탬프북을 들고 각 코스 시ㆍ종점마다 확인 스탬프 도장을 일일이 찍고, 코스별 인증사진까지 남겨야 ‘종주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어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아이폰)에서 ‘평화누리길 스탬프투어’로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2010년 5월 8일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김포ㆍ파주ㆍ고양ㆍ연천 4개 시ㆍ군 12개 코스(189km)의 대한민국 최북단 도보 여행길로, 해안철책, 한강, 임진강 등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지와 명소가 즐비하다.

도는 이곳에서 문화ㆍ관광자원을 연계, 다양한 문화 공연과 걷기 행사 등을 열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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