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형오, 박근혜 옥중메시지에 “의로운 결정하셨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총선 공천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2020.3.3/뉴스1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힘을 합쳐 달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메시지에 대해 “의로운 결정을 하셨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언급한 거대 야당은 통합당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힘을 합치고 뭉쳐야만 이 거대한 자유민주주의 위협세력에 맞서 나갈 수 있다는 말씀을 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원하는 뜻을 결코 저버리지 않도록 우리 공관위원들도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엄정하고 공정한 공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