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입점 43개 점포 임대료 30% 인하
정선ㆍ태백에 방역지원센터 ‘착한 기업’ 역할
강원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매장에 임대료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4일 현재 강원랜드에는 약국과 편의점, 음식점, 커피숍 등 15개 상시 점포와 동ㆍ하계 시즌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워터월드 스넥코너 등 28곳이 있다. 강원랜드는 이들 점포에 6개월간 임대료를 30% 인하해 줄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또 이날부터 정선과 태백 등 2곳에 방역도움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17일까지 운영할 방역도움센터에선 소상공인에게 소독액을 포함한 방역기를 무료로 빌려준 다. 방문객에겐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태곤 대표이사는 “유례없는 감염병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처했다”며 “이웃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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