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종합 건강용품 편집매장인 ‘온 파머시(OWN PHARMACY)’를 열었다. 약국 의료 서비스와 함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건강기기를 판매한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시 롯데마트 마산 양덕점 1층에 온 파머시를 처음 개점했다고 4일 밝혔다.
약 155㎡(47평) 규모로 입점한 온 파머시는 기존 약국과 드럭스토어를 결합한 형태다. 병원이 처방한 약을 약사가 조제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용품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가 온 파머시를 연 이유는 최근 미세먼지나 감염병 같은 다양한 환경 요인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 건강은 내가 지키자’라는 이른바 ‘셀프 케어’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2년간 롯데마트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2018년 전년의 43.2%, 2019년 23.1% 늘며 크게 성장했다.
강헌서 롯데마트 가공일상부문장은 “영·유아와 실버 상권이 조화된 입지 조건을 갖춘 롯데마트 양덕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건강에 대한 고객의 수요에 맞춰 온 파머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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