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임세미가 박민영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는 김보영(임세미)가 목해원(박민영)과의 오해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보영은 과거 전학생 목해원과 친해지기 위해 먼저 다가가갔고 절친으로 거듭났지만 오해로 인해 사이가 급격히 멀어졌다. 이후 북현리를 떠났던 목해원이 다시 돌아오자 김보영은 오해를 풀기 위해 목해원에게 다가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창시절 김보영과 목해원의 사이가 급격히 틀어지게 된 전말이 드러났다. 목해원은 김보영을 믿고 어머니가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비밀을 털어놨고 김보영은 “마음이 얼마나 아팠어.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하며 둘만의 굳은 약속을 했다.
하지만 김보영은 “목해원이 사고를 쳐서 전학을 오게 된 게 아니냐”고 떠보는 친구에게 사실을 밝혔다. 이후 친구가 바로 다른 친구들에게 알림으로써 목해원의 어머니가 사람을 죽였다는 소문이 전교에 파다하게 퍼지게 됐다.
시간이 흘러 목해원과 다시 마주하게 된 김보영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목해원을 위한 일이었다고 해명했으나, 두 사람의 관계는 쉽게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목해원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김보영의 노력이 빛을 발해 두 사람이 화해를 하고 다시 절친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듯 임세미는 박민영과의 오해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들로 안방극장에 임팩트를 선사했다.
또한 여고생의 소소한 일상부터 절친과 관계가 틀어지면서 소원해진 과정, 그리고 화해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현실적으로 담아냄으로써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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