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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오프로드 튜너 '볼러' 인수...SVO 및 클래식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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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오프로드 튜너 '볼러' 인수...SVO 및 클래식 사업 확장

입력
2020.03.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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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가 볼러를 인수했다.
재규어랜드로버가 볼러를 인수했다.

재규어랜드로버가 랜드로버의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 부분 강화 등을 목적으로 오프로드 튜닝 스페셜리스트 '볼러(Bowler)'를 인수했다.

볼러는 35년 동안의 풍부한 경험은 물론이고 다양한 오프로드 레이스 및 다양한 이벤트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던 브랜드다.

그렇기 때문에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번 인수를 통해 랜드로버의 SVO 라인업의 확장은 물론이고 더욱 다양한 고객의 요청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차량 개발에 나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현재의 차량, 그리고 선행 개발의 효과는 물론이고 과거의 차량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도 기대하는 부분이다. 실제 볼러는 과거부터 랜드로버의 다양한 SUV를 손질해온 브랜드이며, 인수와 함께 랜드로버 클래식 카 관련의 업무도 준비 중에 있다.

덧붙여 재규어는 최근 클래식 마니아들을 위해 E-타입을 위한 전용의 수리 도구 세트를 새롭게 출시하고, 리스토어 등의 업무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랜드로버 부분에서도 유사한 행보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볼러는 오래전부터 재규어랜드로버와의 깊은 인연이 있다. 지난 1985년 볼러의 출범과 함께 다양한 랜드로버를 대상으로한 튜닝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지난 2012년에는 랜드로버와의 합작을 통해 아주 특별한 디팬더의 튜닝 모델인 '디팬더 챌린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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