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남편인 한국지엠(GM) 부평 연구소 직원이 3일 신종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날 한국GM 연구개발 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직원 A씨를 상대로 신종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 국적 B씨의 남편이다. 지난달 16일 경기 과천시에서 열린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A씨와 B씨의 자녀 2명도 이날 검사를 진행했으나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신천지 예배 참석 이후 이달 2일까지 인천 청천동 자택에서 자율격리 중이었다고 인천시 역학조사관에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이날 오전 A씨 부인의 확진 소식을 접한 직후 밀접접촉자를 격리 조치하는 동시에 연구소 건물에 대해 소독 및 방역을 진행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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