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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최근 2주 내 한국 방문객, 싱가포르 입국 및 경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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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최근 2주 내 한국 방문객, 싱가포르 입국 및 경유 금지

입력
2020.03.03 21:06
수정
2020.03.0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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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센토사섬 유원지를 방문한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처음 나온 곳이다. 스트레이츠타임스 캡처
싱가포르 센토사섬 유원지를 방문한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처음 나온 곳이다. 스트레이츠타임스 캡처

5일(현지시간)부터 한국 방문객들은 싱가포르에 입국하거나 싱가포르를 경유할 수 없다. 대구 및 청도 지역 방문객으로 한정했던 입국 제한 조치를 일주일 만에 강화한 것이다.

3일 싱가포르 보건부는 “4일 오후 11시59분부터 최근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모든 여행객들의 싱가포르 입국 및 경유를 불허한다”고 밝혔다. 이란과 이탈리아(북부) 방문객도 이번 조치에 포함됐다.

다만 싱가포르 국민과 영주권자, 장기체류비자 소지자는 입국 후 14일간의 자가 격리 명령에 따라야 한다. 취업비자 및 동반비자 소지자는 고용주를 통해 싱가포르행 항공기 탑승 전 사전 입국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jutd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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